자미두수(紫微斗數)는 태어난 연·월·일·시로 열두 개의 궁을 세우고 그 안에 별을 배치해 삶의 각 영역을 읽는 동양 점성술입니다. 별자리 대신 “별의 상징”으로 운명의 지도를 그립니다.
열두 궁 — 삶의 열두 영역
자미두수는 삶을 명궁(자아)·재백궁(재물)·부처궁(배우자)·관록궁(직업) 등 열두 궁으로 나눕니다. 이는 서양 점성술의 하우스와 닮은 개념으로, 각 궁이 인생의 한 부분을 담당합니다.
그 가운데 명궁이 가장 중심이 되는 자리로, 타고난 성격과 삶의 큰 방향을 나타냅니다. 사주의 일간과 비슷한 위치라고 볼 수 있습니다.
본명반과 삼방사정
태어난 순간을 담아 열두 궁에 별을 모두 배치하면 평생의 기본 지도인 본명반(本命盤)이 완성됩니다. 여기에 대한(대운) 같은 시간의 흐름을 겹쳐 그때그때의 운을 읽습니다.
한 궁을 읽을 때는 그 궁 하나만 보지 않고, 마주보는 궁과 삼각으로 이어지는 궁들을 함께 보는 삼방사정(三方四正)으로 읽습니다. 관계망으로 읽는 것이 자미두수의 핵심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둘 다 태어난 시각으로 보지만, 사주는 오행의 기운으로, 자미두수는 열두 궁에 배치된 별의 상징으로 읽습니다. 사주가 기운의 균형을 본다면 자미두수는 영역별 지도를 그리는 점이 다릅니다.
명궁은 출발점이지만 전부는 아닙니다. 명궁의 별과 그것을 둘러싼 삼방사정의 별들, 그리고 재물·관계·직업 등 관심 있는 궁을 함께 보아야 온전한 그림이 나옵니다.